내일인 8월 20일 아침에 정보처리기사 2회차 실기시험 결과가 나온다.
필기를 높은 점수로 합격하여 만만하게 생각했던 탓일까..
역대급 합격률을 보였던 1회차 실기시험에서 보기좋게 탈락했다.
그래서 2회차 시험은 열심히 준비해보자 마음먹고 공부했다.
하지만 이번엔 시험장에서 문제였다.
분명 시험장에서 문제를 빠른시간에 다 풀고 검토를 여러번 해 볼 때는 75점이상의 득점이 예상되었다.
드디어 무난히 합격했구나 하며 미소를 지으며 시험장을 나와 점심을 먹으며 가답안을 조회 해 보았다.
그러나 이게 무슨일인지 내가 너무 바보같은 짓들을 너무 많이 저질러버렸다.
파이썬 문제 a<-100 초기화하는것도 대충보고 한번만 수행하고..
전날밤에 보았던 로킹을 물어보는 문제도.. 뒷부분만 보고 비선점이라 적어버리고..
이외에도 아는문제 틀리고.. 문제 잘못봐서 틀리고.. 너무 상심이 컸다..
나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고 의욕이 떨어진다..
부분점수를 아무리 후하게 줘도 58점의 득점이 예상된다..
분명 처음 시험공부 할 때 이정도면 1회만에 합격하겠는데? 라고 생각했던 정보처리기사 시험이었는데...
너무 만만하게 생각한건가.. 너무 자만한걸까..
너무 나자신에게 화가나고 너무 후회가 된다.
차라리 몰라서 틀렸다면.. 하는 바보같은 후회도 해 본다..
내일 합격했으면 좋겠지만.. 다음번 시험에서는 꼭 좀 더 열심히 공부해서
"진짜" 합격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매번 놀거 다 놀고, 다른공부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나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너무 소홀했던거 같다.
처음 마음먹은거 더 이상 흐트려지지 않도록 다시한번 마음을 다 잡는 계기가되어 좀 더 성장하는 나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다.
'자격증 > 정보처리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보처리기사 실기 최종 합격, 합격률 (0) | 2021.08.20 |
---|